경북도교육청 노조 간부들이 지난 28일 경북도의회를 찾아 박영서 부의장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경북도교육청 노조 간부들이 지난 28일 경북도의회를 찾아 박영서 부의장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교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내뱉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은 박영서(국민의힘, 문경 1선거구)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이 공식 사과했다.

29일 '머니S' 취재 결과에 따르면 전날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경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에 공식 사과문을 전달한 뒤 고개를 숙였다.


박 부의장은 사과문을 통해 "지난 24일 교직원들의 화합 장이었던 경북교육감배 교직원 체육대회에서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교육관계자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를 만들어가는 경북도의회 부의장으로서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던 것은 오로지 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난 며칠 동안 경북교육청 관계자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진심 어린 심정으로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또한 함께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시는 동료 의원님들께도 사과와 용서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의 작은 사과의 말이 도민 여러분의 상처를 온전히 치유할 수는 없겠지만,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고개 숙여 인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쇄신하고 더 낮은 자세로 의정 활동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도의회를 대표해 따로 사과를 전했고, 지난 26일 본회의가 끝난 뒤에도 임종식 경북교육감에게 직접 사과의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