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 外

엄마가 세우는 대학입시 성공 전략
2013년 8월과 9월에 걸쳐 정부가 발표한 교육개혁안이 학부모들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그동안 준비했던 고등학교 선택부터 대입 준비까지 기본 틀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 이 책은 이렇게 겉모습은 변하더라도 그 안에 변하지 않는 ‘입시의 숨은 본질’이 있다며 이를 설명하고 구체적인 입시 처방을 제시한다.

임성호 지음 / 웅진윙스 펴냄 / 1만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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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우아한 거짓말의 세계
30초의 예술이라고 불리는 광고. 상업적인 목적이 우선이긴 하지만 광고 역시 예술의 속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이 책은 광고는 동시대의 삶을 정확히 탐색하고 기록한다는 점, 그리고 정답이 없이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점이 예술과 닮았다며, 광고라는 매개체가 어떻게 작용하고 진화해왔는지를 알기 쉽게 해설한다.

한화철 지음 / 문이당 펴냄 / 1만4500원

위기의 시대 메르켈의 시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중 1위에 8회나 오르고 통일 독일이 선택한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최초의 동독 출신 총리에 이름을 올린 메르켈의 신념과 리더십을 소개한다. 2013년에 3선에 성공하는 등 업적을 인정받고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메르켈의 힘을 독일 진보 매체 소속 언론인이 조명했다.

슈테판 코르넬리우스 지음 / 배명자 옮김 / 책담 펴냄 / 1만6000원

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
중국대륙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국. 과연 중국은 최대 소비시장을 넘어 세계 넘버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팍스 로마나부터 지금의 팍스 아메리카나까지 3000년 전의 역사가 입증하는 패권의 순환주기를 설명하고 이에 G1으로 부상할 중국의 미래를 소개한다.

전병서 지음 / 참돌 펴냄 / 2만원

경제학자의 영광과 패배
학자를 평가하는 근거는 그의 주장과 이론이다. 하지만 생각이 삶과 완전히 분리될 수 없기에 이론이 나오게 된 배경을 분석하는 일에는 그의 삶에 대한 고찰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이 책은 경제학의 성과와 업적 역시 경제학자 개인의 삶과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완성된 것이라며 케인스, 드러커 등 경제학자들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히가시타니 사토시 지음 / 신현호 옮김 / 부키 펴냄 / 1만6000원

온난화라는 뜻밖의 횡재
최근 기상이변이 자주 보도된다. 그런데 이를 이변이 아닌 기후변화라는 큰 틀로 설명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즉 지구의 온난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이를 늦추려 시도하는 것과 이를 받아들이고 기회로 삼는 것이다. 이 책은 거스를 수 없다면 적응할 것을 주문하며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맥켄지 펑크 지음 / 한성희 옮김 / 처음북스 펴냄 / 1만6000원

알렉스 퍼거슨, 나의 이야기
38개의 우승컵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안겨주며 영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손꼽히는 알렉스 퍼거슨의 자전 에세이. 1974년 감독으로 전향해 2013년 은퇴를 하기까지 약 40여 년을 감독으로 산 축구 역사의 산증인 퍼거슨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한 점 숨김없이 솔직 담백하게 털어놓았다.

알렉스 퍼거슨 지음 /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 펴냄 / 2만3000원

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
베스트셀러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의 두 번째 이야기. 기존에 포함되지 않았던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을 상징하는 대도시들과 함께 현지인이 즐겨 찾는 카페, 관광객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작은 마을 등 너무 유명해지기 전에 나만 미리 알고 싶은 '레어템'들을 '그들처럼 살아보는 하루', '특별한 하루를 부탁해' 등 10가지 주제로 정리했다.

정여울 지음 / 홍익출판사 펴냄 / 1만5800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3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