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S+]'성장 vs 승계' 한화에너지 IPO를 보는 엇갈린 시선
한화에너지가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회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핵심 에너지 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상장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 3형제가 한화에너지 지분 전체를 소유한 만큼 이를 승계에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회사는 이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최근 복수의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하고 IPO 주관사 선정에 착수했다.한화에너지는 구역전기사업자로서 여수와 군산 산업단지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집단에너지, 재생에너지, 자원개발 등 에너지 개발, 생산, 수송, 분배, 판매 기타 관련 사업을 영위한다.한화에너지는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IPO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토탈에너지스로부터 확보한 자금을 한화임팩트에 투자해 신사업을 전개 중인데, 현금 확보에 차질이 생기자 IPO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화임팩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