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베개까지…'수면의 질 높이는 침구 고르는 법'

지난해 국내의 한 웨딩업체가 신혼부부 877명을 대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혼수용품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침대’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이 보약’ 이란 말처럼 수면은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이제 막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신혼부부들에게도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중요한 요소이다.

이와 관련해 에르고슬립 문상준 사업부장은 “웰슬리핑의 핵심인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좋은 침대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부의 수면 습관이나 체형에 대해 충분히 논의한 후 구입해야 실패가 적다”고 조언했다.

▶ 침대, 부부 수면 습관 고려해 고르는 것이 관건

침대는 부부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공간이다. 신혼 초 예상치 못한 배우자의 잠버릇, 수면 습관으로 둘 중 하나는 뜬눈으로 밤을 샐 수도 있는 법.
‘에르고슬립’의 ‘트윈베드 커플링’ 시스템은 개별적으로 움직임이 가능한 매트리스 2개를 조합해 두 사람이 ‘따로 또 같이’ 사용할 수 있어 수면 스타일이 상이한 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무선 리모컨으로 침대 각도를 조절하는 플랫폼 위에 젤 매트리스 혹은 천연라텍스를 탑재하게 되고 리모콘으로 작동되는 모션 기능을 활용해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잠자리를 세팅할 수 있다.


▶ 매트리스, 체형에 맞게 직접 누워보고 확인

매트리스는 수면의 질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체형과 수면 습관을 고려해야 한다. 허리통증으로 수면이 불편하다면 뛰어난 탄력성으로 척추를 지지하는데 탁월한 라텍스를, 흔들림 없이 편안한 수면을 원한다면 충격 흡수 기능이 우수한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적합하다.

단, 개인의 체형에 따라 편안함을 느끼는 정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눈으로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 반드시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본 뒤 구매해야 한다.


▶ 베개, 목과 자는 습관 고려해 선택
잘못된 베개 사용은 목이나 어깨 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베개 선택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수면 중 목이 자주 결리거나 어깨가 뻐근하다면 목뼈의 C자형 곡선을 유지해 목 디스크 예방을 돕는 경추베개가 적합하다. 평소 옆으로 누워 잘 경우에는 몸이 눌리면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므로 이를 분산시켜줄 수 있는 안고 자는 형태의 바디베개도 고려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