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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찰 수사를 총괄 지휘하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이 임명됐다. 우 내정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기대에 부응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27일 우 내정자는 입장문을 통해 "국가수사본부장의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경찰수사에 대해 높아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3만5000여명의 수사 경찰과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 내정자는 오는 29일부터 2대 국수본부장으로 2년 임기동안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장과 경찰서장, 3만5000여명의 수사 경찰관을 지휘하게 된다.
1968년생인 우 내정자는 지난 1999년 행정고시 특채를 통해 경정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장·서울 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서울경찰청 수사차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청 수사부장 시절인 지난 2018년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