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광산업 홈페이지.
/사진=백광산업 홈페이지.


양극재 제조사 엘앤에프가 최대 8000억원을 투자해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백광산업이 강세다. 새만금 양극재 전구체 투자에 따른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오전 9시41분 백광산업은 전일 대비 430원(6.76%) 오른 6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보도된 한국경제의 단독기사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최근 새만금개발청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엘앤에프는 이르면 다음달 새만금개발청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엘앤에프는 새만금 전구체 공장 건립과 관련해 세부 생산능력과 투자 규모를 최종 검토 중이다. 업계에선 전구체 생산 규모가 연 6만~8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른 투자 규모는 최대 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LG화학 에코프로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 국내 4개 양극재 회사 중 포스코퓨처엠을 제외한 3개사는 새만금에서 전구체를 생산하게 된다.


LG화학과 에코프로는 새만금에서 연 10만t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새만금은 중국 등에서 원료를 들여오기 쉽고 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경북 포항·구미와 전남 광양에서 전구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백광산업에 구조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달 리포트를 통해 "백광산업의 주력제품인 수산화나트륨은 최근 이차전지 산업에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수산화나트륨 업체 중 새만금 산단 내 최대 생산 규모(CAPA)를 보유한 업체로 구조적 수혜가 전망된다"고 진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