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범양건영
/사진=범양건영


범양건영이 세계 최대 건설 현장이 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모듈러(조립식) 주택 요청 가능성 확대에 강세다.

19일 오후 2시25분 기준 범양건영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5원(10.18%) 오른 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21일과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를 앞두고 모듈러 주택 요청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7월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임시점령지역 재통합 장관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모듈러주택 건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모듈러 건축은 70% 이상 표준화된 모듈러 단위로 공장에서 만든 뒤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돼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공법이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6월 21~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차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를 앞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현장이 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재건 사업이 향후 10년간 9000억달러(약 1200조원) 규모로 예상되면서 재건 사업 수주를 위한 국가와 기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로 전후 재건 비용만 1200조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듈러 건축을 통해 우크라이나 피해 복구 및 전후 재건을 위해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모듈러 건축이 신속한 제작·설치가 가능해 당장 필요한 학교, 주택, 병원 등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범양건영은 토목 및 건축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는 기업으로 모듈러주택 제조업도 영위하고 있다. 회사가 제출한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모듈러 사업 부문 매출액은 13억8300만원으로 범양건영 전체 매출에 6.1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