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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드론에 대한 구매금지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코콤의 주가가 강세다.
2일 오후 1시15분 코콤은 전 거래일 대비 180원(3.56%) 오른 5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하원 중국위원회는 중국산 드론의 미국 정부 구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 법안에는 특정 회사 이름을 적지 않았지만, 세계 최대 드론 기업인 중국의 DJI를 겨냥할 것이라고 FT는 보도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DJI는 세계시장점유율 58%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미국에서도 7.8%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한편 코콤은 스마트 홈 시스템, 비디오도어폰, 도어폰 CCTV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무인비행체 드론의 탐지를 무력화 하는 통합운용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어 이번 소식에 수혜주로 언급되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