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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지난달 30일 첫 선을 보인 가운데 개통 첫날 이용객이 예상보다 2000여명 많은 약 2만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교통 혁명'으로 불리며 새로운 고속 교통수단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이용객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개통 당일인 3월30일 해당 구간을 이용한 누적 승객은 1만8949명이다.
당초 국토부는 주말 일 평균 수요로 1만6788명을 예측한 바 있다. 실제 이용객이 이보다 많았던 것은 개통 첫날이었던 만큼 시승을 하러 나온 이들의 숫자가 반영된 결과로 추정된다.
개통 첫날에는 오전 5시30분 수서발 첫차를 시작으로 다음날 오전 1시쯤 마지막 열차가 동탄에 도착하며 운행을 마쳤다. 총 운행 횟수는 104회로 집계됐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총 4개역 가운데 수서역·성남역·동탄역에 정차한다. 구성역은 안전·공정상 당초 계획대로 오는 6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초기 출근시간대(오전 6시30분~9시) 동탄에서 수서 방향을 기준으로 평균 17분 간격(14~21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수서역부터 동탄역(32.7km)은 정차시간을 포함해 약 20분이 소요된다.
GTX-A 노선의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5㎞마다 거리요금 250원(10㎞ 초과시)이 추가된다. 수서-동탄 구간 GTX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며 5㎞마다 거리요금 250원(10㎞ 초과 시)이 가산된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 구간은 4450원, 수서-성남은 345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버스·전철과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해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는 K-패스 이용자들은 GTX를 이용한 경우에 사후 환급이 가능하다.
환급을 받으면 4450원인 수서-동탄 구간 요금이 ▲일반인 3560원(환급률 20%) ▲청년 3110원(환급률 30%) ▲저소득층(수급자·차상위계층) 2070원(환급률 53.3%)으로 낮아진다.
4월1일은 해당 구간 개통 뒤 첫 평일이다. 국토부가 예상한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승객은 2만1522명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1일은) 많은 시민들이 출·퇴근을 위해 GTX를 이용하는 첫 평일인 만큼 주말과 일요일 동안 이용객 반응과 불편사항을 면밀히 살펴 즉각 조치하는 등 책임 있는 자세로 운영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