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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살인 사건 피의자 이모씨(24)를 살인방조 혐의에서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A씨(경남 김해)를 납치해 살해한 후 시신을 드럼통에 넣어 유기한 혐의로 지난 12일 한국에서 긴급체포한 이씨를 살인방조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범행 현장에 있었지만 살인에 가담하진 않았다며 살인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태국 경찰과 공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씨가 공범들과 함께 피해자를 살해한 증거를 수집해 죄명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모씨 외 또 다른 공범 이모씨(27)가 지난 14일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현재 현지 경찰과 송환 절자를 논의 중인 상황이다. 이밖에 도주한 공범 김모씨(29)에 대해서도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