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 참여자가 1일 오전 기준 8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제2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탄핵'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 참여자가 1일 오전 기준 8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제2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탄핵'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촉구하는 국회 국민청원 참여자가 80만명을 돌파했다.

1일 국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해당 청원은 80만명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도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 인원이 수천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청원자는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을 통해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에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한 점 등을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 제기 이유로 설명했다.


이 청원은 공개된 지 사흘 만인 지난 23일 오후 소관 상임위 회부 요건인 5만명의 동의를 얻어 다음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청원은 상임위에 회부되더라도 동의 기간이 남으면 계속 동의를 받는데 1일 오후 기준 8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7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 내용이 논란이 되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사위는 향후 이 청원을 심사해 본회의 부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