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심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당대표 후보는 저뿐"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심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당대표 후보는 저뿐"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심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당대표 후보는 저뿐"이라고 밝혔다.

나 후보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직 나경원만이 직언 당대표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동훈·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원 후보에 대해서는 굳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할 거라 생각한다"며 "출마 자체가 이미 채무인 후보"라고 꼬집었다.


한 후보를 겨냥해서는 "소신껏 용산에 쓴소리도 할 수 있겠나.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한 후보가 이미 배신 프레임의 늪에 빠졌다"며 "진정성을 갖고 용산을 비판해도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매번 갈등, 충돌, 개인 욕심, 차별화, 선 긋기로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위기가 닥쳤을 때 온 힘을 다해 윤 대통령과 정부를 돕고 고칠 게 있으면 과감하게 쓴소리도 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그러려면 당대표가 친윤·반윤이라는 편 가르기 프레임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계파도, 앙금도 없다"며 "나경원만이 지금 요구되는 당대표의 올바른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