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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국내 '버닝썬 사태'로 실형을 살고도 해외에서 버닝썬이라는 이름의 행사에 참여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의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과 인도의 영어 뉴스 채널 '타임스 나우' 등에 따르면 해외 이벤트 관리 회사인 TSV 매니지먼트는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에서 여는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승리가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으로 데뷔한 승리는 2019년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팀에서 불명예 탈퇴했다. 당시 승리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총 9개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후 지난해 2월 9일 승리는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국내 연예계에서 퇴출 당한 승리는 해외 위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클럽에서 열린 프라이빗 파티에 참석해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 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며 호응을 유도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캄보디아에서 클럽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같은 달엔 말레이시아 갑부의 생일파티에서 빅뱅의 '뱅뱅뱅'을 부르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기도 했다.
승리가 반성의 기색 없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버닝썬'으로 이름을 내세운 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소름 끼친다" "양심도 없다" "사람 고쳐 쓰는 게 아니다" 등이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