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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위하준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오징어게임2'를 스포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더 말하면 저 짤려요" 짤리기 직전까지 스포하고 간 오징어게임2 #위하준 | 쏘는형 EP 0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위하준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관한 후일담을 밝혔다.
해당영상에서 위하준은 '오징어게임'에 관한 오디션 비하인드를 밝혔다. 캐스팅 전 감독이 '다른 작품과 겹쳐있는 배우는 안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드라마 촬영중이던 위하준은 캐스팅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간단한 리딩을 들어본다고 해 가벼운 마음으로 오디션을 보러 갔다"며 여드름을 짜고 머리도 엉망이라 모자를 쓰고 있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들어가니 수많은 카메라가 대기하고 있었다"며 "혹시 몰라서 불안함에 대본 리딩을 다 외워서 갔다"고 말했다. 위하준의 준비된 모습 때문인지 그는 '오징어게임'의 잠입 경찰 역할로 캐스팅될 수 있었다. 위하준은 '오징어게임' 캐스팅 경험을 통해 "사람은 역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안일하면 안 되겠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다"고 털어놨다.
위하준은 오는 12월 공개되는 '오징어게임2'에도 출연이 확정돼있다. 신동엽은 "시즌1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되느냐"고 물었다. 위하준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 밝혔다. 이어 "근데 저는 작품 속에서 엄청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며 "(시즌1에서) 그냥 살아 돌아왔고 어떻게 사는 지 정도다"라며 '오징어게임2'를 스포했다.
위하준은 "애초에 그냥 한 번 더 인사를 드리자는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며 "(제 파트에) 크게 임팩트 줄 만한 것은 없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너무 다 재밌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는 "게임 스케일도 더 커져서 볼거리가 많다. 세트도 웅장해졌고 각 인물의 서사도 좋다"고 설명했다. 더 이야기해달라는 요구에 "더 말하면 저 짤다"고 농담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