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현재 복역 중인 전 야구선수 오재원을 마약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은 지난 3월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오씨의 모습. /사진=뉴스1
검찰이 현재 복역 중인 전 야구선수 오재원을 마약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진은 지난 3월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오씨의 모습. /사진=뉴스1

검찰이 전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을 마약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오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씨는 2021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야구선수 등 총 14명으로부터 86회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인 수면제 등 합계 2365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오씨에게 징역 4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추가 기소 건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아울러 오씨는 지난 7월 마약을 투약하고 이를 신고하려는 지인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2심 재판은 오는 30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