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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BO리그가 통산 관중 1000만을 돌파한 가운데 정규시리즈와 한국시리즈 모두 1위를 차지한 KIA타이거즈가 52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따르면 KIA는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KS)를 석권해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포스트시즌(PS) 배당 규모가 확정됐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16경기(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 한국시리즈 5경기)가 열려 35만 3550명의 관중을 모았다. 이로 인해 입장권 수입으로만 약 146억원을 벌었다. 역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최고액인 2012년 103억 9222만6000원을 크게 뛰어넘는다.
KBO 규정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행사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액수는 배당금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른 5개 팀에 분배된다. 제반 비용은 40%로 추정돼 이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 87억5000만원이 5개 팀에 분배된다.
먼저 정규시즌 1위 팀이 배당금의 20%를 가져가고 나머지 액수에서 한국시리즈 우승팀 50%, 준우승팀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구단 3%로 나눈다.
KIA는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배당금 17억5000만원을 선취해 놓은 상황이다. 이번에 한국시리즈도 우승하면서 나머지 70억의 절반인 35억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 다 합쳐서 배당금으로만 약 52억5000만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트윈스의 경우 약 29억4300만원을 수령했는데 KIA는 이보다 1.8배 많은 금액을 수령하게 됐다. 야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통산 1000만 관중 돌파와 함께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덕이다.
KIA는 배당금 이외에 모기업이 주는 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의 보너스 규정을 보면 우승팀의 모기업은 야구단이 받는 전체 배당금의 최대 50%를 우승 보너스로 줄 수 있다.
모기업이 최대 상한선인 50%만큼 보너스를 준다면 KIA는 26억2500만원을 추가로 받아 총 78억8000만원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는 16억8000만원, 플레이오프 패배 팀인 LG는 9억8000만원, 준플레이오프 패배 팀 kt wiz는 6억3000만원,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 팀 두산 베어스는 2억1000만원 정도를 배당금으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