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콘텐츠기업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갈등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지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콘텐츠기업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갈등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지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콘텐츠기업 래몽래인과의 경영권 갈등에서 7개월만에 승리를 거뒀다.

31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에 따르면 이날 래몽래인 임시주총에서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정재, 정우성, 이태성이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사외이사에는 박혜경씨가 선임됐다. 기존 래몽래인의 김동래 대표와 김기열 이사 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사의 수를 3인 이상 8인 이하로 제한하게끔 상정한 안건은 김동래 대표이사가 투자자측 신규이사 선임을 막기 위해 추가로 올린 안건으로 확인되나,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의 수 변경 안건은 부결됐고 나머지 정관 변경안은 모두 가결됐다"고 말했다.

래몽래인은 지난 3월 이정재 등을 대상으로 29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최대주주가 아티스트유나이트드로 변경됐다.

이후 김동래 대표와 이정재 측은 경영권에 대한 이견을 겪으며 소송전까지 벌였다.


래몽래인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아티스트스튜디오'로 변경한 만큼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킬러 콘텐츠를 제작한 역량과 이정재, 정우성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각각 '헌트', '고요의 바다' 등의 작품을 직접 연출하거나 제작자로서 참여한 바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아티스트스튜디오(전 래몽래인)는 글로벌 시장을 겨낭한 영화, TV 시리즈 등 영상콘텐츠 제작에 힘쓸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다양한 콘텐츠를 창출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