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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상에서 코미디언 김병만 전처가 전남편 2명과 사별했다는 루머가 퍼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가 삼혼이며 김병만을 제외한 전남편 두 명과 모두 사별했다는 내용의 글이 돌았다.
작성자는 "A씨는 총 3번 결혼했고, 전남편 2명과는 다 사별했다"며 "김병만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부상이나 사망 위험이 많은데, 어느 날 자기도 모르게 (A씨가) 생명보험 15개를 들어놨다. 판단은 너희가 해라"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병만 측 관계자는 "유튜브에서 해당 루머를 제기하는 댓글을 봤다. A씨가 삼혼인 것은 맞지만 전남편과 사별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전남편들과는 모두 이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 비연예인 A씨와 혼인신고 후 부부 연을 맺었고, 당시 A씨는 전 남편과 낳은 딸이 있는 상태로 재혼했다. 하지만 김병만은 결혼 12년 만이었던 지난해 이혼 소송을 마치고 아내와 결혼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두 사람은 이혼 전까지 별거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최근 A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병만은 결혼 생활 중 상습적으로 폭행을 저질러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김병만씨가 전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그분'은 법원에서 이혼소송 재산분할로 인정한 돈을 주지 않으려고 허위 고소를 했다. 이미 경찰에서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고, 대법원 판결에서도 폭행 사실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김병만씨는 '정글의 법칙'을 시작으로 '생존왕'까지 주로 몸을 내던지는 예능을 해왔다"며 "어렵게 번 출연료는 '그분'이 관리를 했다. 이혼소송으로 재산분할이 결정됐지만, 김병만씨가 예능으로 번 돈 대부분을 그분이 갖고 있어서 김병만씨가 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그분'은 이혼 판결이 난 이후에도 성인인 딸을 파양하는데 30억원을 요구하며, 딸을 여전히 김병만씨의 호적에 올려두고 있다. 이미 생명보험을 수십 개 들어 놓은 사실을 이혼 소송 중에 알게 되어 김병만씨가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소식만 전해드려야 하는데, 개인적인 일로 시끄럽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면서 "안 그래도 시끄러운 일 많은 세상에서 제 개인적인 일로 더 피로감을 주지 않도록 잘 마무리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