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현정이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사진='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배우 고현정이 자녀들에 대해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이날 고현정은 전남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결혼 당시 낳은 두 자녀를 언급했다. 그는 "저에 대해서 애들을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런데 처음 얘기할 수 있는 건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하지 않나 그런데 편한 건 언감생심이고 같이 안 살아서 쑥스럽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자녀와) 친하지 않은 그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며 "그 감정이 들면서 너무 슬픈 거다. (같이할 수 없는 시간은) 없어진 거니까. 속상했다"라고 전했다.

고현정은 정 회장과 1995년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1남 1녀를 품에 안았지만 2003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