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상패동에 나붙은 '새뜰사업 공모사업' 선정 기원 현수막.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시 상패동에 나붙은 '새뜰사업 공모사업' 선정 기원 현수막. /사진제공=동두천시

경기도는 이달부터 '동두천시 상패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도시지역 중 생활 여건이 취약한 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주택 개보수, 생활 기반시설(인프라) 확충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취지다.


2025년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동두천시 상패지구는 미군부대 철수 이후 급속한 쇠퇴화와 지속적 인구유출로 인해 심각한 슬럼화를 겪는 지역이다. 상패동(상패로 179 일원) 남산모루 지역은 면적 4만100㎡로 인구 292명 규모로 불량도로 비율 55.3%, 노후주택 비율은 93.2%에 달한다.

이에 경기도와 동두천시는 상패로 일대 약 4만100㎡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튼튼안전쉼터' 조성, 지역 주민 공유공간 정비, 주택의 기본적인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집수리 지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두천시 상패지구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쇠퇴하던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효식 도 주거환경정비팀장은 "이번 사업이 상패지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