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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은 민생회복, 안전·보건, 복지·문화, 교통·편의 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명절 성수품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반'을 운영한다. 농축수산물반, 위생점검반 등 경기도 7개 부서, 3개 반으로 구성한 물가대책반은 31개 시군과 협력해 성수품 물가 조사와 가격·원산지 표시제 이행을 점검한다.
공백 없는 안전 의료를 위해 도, 31개 시군이 비상응급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응급 특별 대응주간을 운영한다. 1대 1 책임관 지정을 통해 74개 응급의료기관을 집중관리하고,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을 지난해 설 207개소에서 올해 306개소로 확대 추진한다.
경기도 응급진료 상황실도 상시 운영한다. 2월 2일까지 경기도와 시군 보건소 총 50개소 상황실 운영을 통해 응급진료 민원을 안내하고 대규모 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한파 대비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약 31만 가구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돌봄이 필요한 노숙인 768명에게 공공·민간 급식소, 시설을 통해 급식한다.
설연휴 교통대책에도 나선다. 오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