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 설 명절 연휴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출국 인원이 214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흘 동안 설 연휴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총여객은 214만1000명, 일일 평균 21만4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일일 평균 19만명보다 12.8%가 증가한 수치다.
설 연휴 중 인천공항에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과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오는 25일로 예상된다. 이날 22만8000명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출발 여객도 12만4000명으로 추정된다.
연휴 기간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착 여객으로는 12만1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최근 출국수속에 소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최근 인천공항은 4단계 사업 확대 이후 보안 검색 소요 시간이 예전보다 증가했다는 불편 사항 개선으로 위해 출·입국장을 기존보다 30분 조기에 오픈하고 보안검색대를 확대해 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체크인 안내·지원 인력(약 671명, 평시 대비 117명 증가) 배치 ▲자원봉사 안내소 4개 추가 ▲식음 매장 24개소 운영 확대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겨울철 기상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풍수해상황실을 가동하고 폭설 대비 인력 운영과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조치를 실시해 통해 정상적인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