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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지난해 말부터 진행 중인 입점 브랜드의 위반행위 발생에 관한 조치사항의 중간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플랫폼 이용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다.
무신사는 이날 공식 뉴스룸을 통해 지난해 12월16일 이후 취한 안전거래 정책 강화 조치 경과를 발표했다. 일부 입점 브랜드의 상품 정보 고시 미준수 등 허위광고 위반행위에 대한 후속 조치 내용을 알리기 위해서다.
먼저 최근 한달여 사이 2개 브랜드를 퇴점시키고 퇴점시킨 2개를 포함한 총 8개 브랜드에 대해 안전거래 정책 위반에 따른 제재를 가했다. 문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리콜·환불 처리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무신사는 8000여개 입점 브랜드 중 겨울철 인기 소재인 덕다운과 캐시미어를 취급하는 7968개 상품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이 중 지난 21일 기준 시험 성적서를 제출한 비율은 57.4%다. 이달 말까지 시험 성적서나 의뢰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오는 2월3일 전체 상품 판매 중지를 시행한다.
현재 무신사는 혼용률 확인 과정에서 크로스체크가 필요한 1057개 상품을 임의로 선정해 시험 성적을 맡긴 상태다. 추후 해당 상품에 문제가 생기면 내부 정책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급속한 양적 팽창을 거듭했지만 질적 성장에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패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