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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을 앞둔 삼성 라이온즈가 재계약 대상 선수 64명에 대한 연봉 협상을 마쳤다.
삼성은 24일 2025시즌 선수단 연봉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팀 내 최고 인상액은 '다승왕' 원태인이다. 반면 팀 내에서 최다 삭감액은 박병호로 3억2000만원이 삭감됐다.
원태인은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금액인 6억3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삼성의 프렌차이즈' 원태인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59.2이닝을 투구했고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 생애 첫 다승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원태인은 "다년 계약과 FA를 제외하면 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차세대 거포 김영웅은 팀 내 최고인상률을 기록하며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직전 시즌 3800만원이던 김영웅의 연봉은 올해 295% 상승한 1억50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김영웅은 지난 시즌 타율 0.252 115안타 28홈런 79타점 6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06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연봉 계약을 마친 김영웅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도 된 것 같아서 기분 좋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밖에 외야수로 변신한 김지찬, 우완 이승현과 김태훈, 내야수 이재현 등의 연봉이 상승했다. 거포로서의 잠재력이 폭발한 이성규와 좌완 이승현은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반면 팀 내 최고참 중 한명인 박병호는 기존 연봉 7억원에서 46% 삭감된 3억2000만원에 사인했다. 올시즌 중 오재일과 1대1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타율 0.231 81안타 23홈런 70타점 52득점 OPS 0.78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