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전한길씨를 향해 "꼰대질을 하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사진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전한길씨를 향해 "꼰대질을 하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사진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 중심인물로 떠오른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을 향해 "전형적인 꼰대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일 이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서 전한길이 언론 인터뷰에서 한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최근 전씨는 채널A 라디오에서 "부정선거는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진짜냐, 가짜냐'라는 가치의 문제"라며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치부하면서 덮으려는 사람들, 그자가 범인으로 이준석 의원도 마찬가지다"고 했다.


전한길은 이 의원에 대해서도 "함부로 자기도 모르면서 음모론이라고 치부한다"며 "이는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키워온 사람들을 매도하는 것으로 그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분은 자꾸 '이준석이가 뭘 몰라서 그런다'고 하는데, 다른 영역은 몰라도 전한길씨보다 정치와 공직 선거 영역에서는 '모른다' 소리 들을 경력은 아니다"라며 "전형적인 나이 어린 사람에게 하는 꼰대질 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부정선거 의혹이 있는 지역의 표를) 검증하면 안 되냐고 하는데 다 했다. 민경욱 의원이 주장해서 재검표했지만 문제가 없다는 것을 다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짓 위에 자꾸 거짓을 쌓아 올리다 보니까 전한길씨도 위험한 지점으로 가고 있다. 거짓을 기반으로 한 주장을 계속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