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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공연하던 사자가 갑자기 조련사를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상유신문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완룽현의 한 농장 서커스 공연 중 우리 안에 있던 사자가 갑자기 철창 앞에 서 있던 조련사를 물려고 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자 한 마리가 갑자기 철창 앞에 서 있던 남성에게 덤벼들자 남성은 놀라 넘어진다. 서커스를 관람하던 관객들도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등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주변에 있던 조련사들은 막대기로 사자를 때리고 찔러 제지하며 남성에게서 분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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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직원은 해당 매체에 "사자가 철창 안에서 철창 밖에 있던 조련사를 한 번 물었지만 실제로 부상을 입히지는 않았다. 해당 사자는 큰 이빨이 없어서 위험하지 않다"며 "농장은 정상 운영 중이며 서커스 공연도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건이 널리 퍼지면서 해당 서커스단이 합법적인 운영 절차를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불거졌고 현재 관련 기관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