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임한별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임한별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만난 가운데 양사는 게임에 활용되는 AI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올트먼 CEO는 4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김 대표와 만나 AI 관련 협업 전략을 논의했다. 앞서 한국에서 처음 진행된 자사 비공개 개발자 워크숍 '빌더랩' 행사에 참석한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난 뒤 김창한 대표와의 대화를 이어갔다.


대화는 예상대로 게임 내 적용되는 AI 기술이 주요 이슈였다. 김창한 대표는 이날 회동에 대해 "오픈AI 플래그십 모델을 비롯한 고품질 LLM을 기반으로 한 CPC(Co-Playable Character) 개발과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크래프톤은 오픈 AI와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에 더욱 혁신적으로 적용할 새로운 기술과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 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인조이(inZOI)' 등에 CPC를 적용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작년엔 오픈AI 거대언어모델(LLM) 'GPT-4o'를 활용한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출시하는 등 오픈AI와의 인연이 있다. 지난해부터 오픈AI와의 계약을 통해 챗GPT 엔터프라이즈(기업용) 멤버십을 전 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크래프톤 직원 대다수가 챗GPT를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