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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 최대 112㎝의 눈이 쌓이는 등 제주도 전역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일부는 취소됐다.
4일 제주경찰청 교통통제상황과 제주지방기상청, 제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9분 기준 1100도로(어승생삼거리~옛 탐라대사거리)와 5·16도로(첨단 입구교차로~서성로 입구교차로)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해당 도로에는 2㎝의 눈이 쌓이고 0.5㎝의 결빙이 형성됐다.
한라산에는 최대 112cm 눈이 쌓였으며 현재 한라산 탐방로 7곳도 모두 통제됐다. 오전 10시 기준 산지 주요 지점 적설량은 ▲삼각봉 112㎝ ▲사제비 98.5㎝ ▲영실 14.2㎝ ▲남벽 35.7㎝ 등이다.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생겼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2시 기준 이날 0시부터 사전결항 혹은 결항한 항공편은 제주 출발 26편, 제주 도착 24편 등 50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