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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 LG씨엔에스(LG CNS)가 상장 당일 3% 하락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LG씨엔에스는 공모가(6만1900원) 대비 2100원(3.39%) 내린 5만9800원에 거래된다. 장 중 최저 8.56% 떨어지며 5만66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LG씨엔에스는 IPO 단계부터 예상 몸값이 약 6조로 추산되며 최대어로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5만3700~6만1900원)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공모가에 따른 공모금액은 1조1994억원, 시가총액은 5조9972억원이다.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11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21조1441억원이 몰렸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 달리 상장 당일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는 모양새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로 공모주 시장에 대한 투심이 저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씨엔에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DX(디지털 전환) 기술 연구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