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상공원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함상공원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는 '함상공원'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년 경인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김포시는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경인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관광객 지역분산과 지역관광 균형발전을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해 경인지역 대표 관광지 육성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김포함상공원은 2006년 퇴역한 실제 운봉함을 기반으로 조성된 함상 테마 공원으로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서 해양, 역사, 문화 그리고 자연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곳임에도 체험 콘텐츠와 볼거리 등이 다양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였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김포함상공원에서는 운봉함 갑판을 활용한 포토존 조성, 선상 카페, 선셋 디너 등 선셋 힐링 프로그램과 어촌뉴딜300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공원 광장의 야외 분수대를 활용한 분수 쇼 등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함상공원은 대명항과 덕포진, 평화누리길 등 연계 관광지와 인근 맛집, 대형 카페가 많다"며 "이런 자원들을 활용해 김포의 숨은 관광지에서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