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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지난 15일 6·25 참전용사 신봉균 옹의 백수연을 개최하며 그의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신 옹의 장수를 축하했다.
6·25 전쟁 당시 부사관으로 참전한 신봉균 옹은 백마고지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으며 부상 후에도 전장에 복귀해 끝까지 싸웠다. 전쟁 후에는 지리산 공비 토벌 작전에도 참여하며 조국을 지키는 데 헌신했다.
그의 삶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축소판이다.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의 아픔을 겪었고 6·25 전쟁에서는 조국을 위해 총을 들었다. 지금도 애국가가 나오면 부동자세를 취할 정도로 깊은 애국심을 간직하고 있다.
전쟁 이후에도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왔으며 현재 2남 3녀를 두고 있다. 6·25 참전용사 194만여 명 중 현재 생존자는 3만2천여 명에 불과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조국을 지킨 신봉균 어르신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참전용사들의 명예와 복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회의원도 "참전용사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남은 생애를 편안하고 존경받으며 보내실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서 김재욱 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은 신봉균 옹 앞에 나란히 큰절을 올리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