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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은 배당금이 각각 7.4%, 11.7% 오르며 2·3위를 기록했다.
18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들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회장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3465억원을 배당받아 전년 3237억원보다 228억원이 늘었다.
2위는 정몽구 명예회장으로 전년 대비 131억원 많은 1892억원을 수령했다. 3위는 정 명예회장 아들인 정의선 회장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배당금이 늘며 1747억원을 받아 전년 대비 183억원 증가했다.
4~6위는 삼성가 세 모녀가 차지했다. 장녀 이부진 사장의 배당금은 148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28억원 감소했다.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은 276억원 감소한 1467억원을 배당받았으며 차녀 이서현 사장도 82억원 줄어든 1145억원을 수령했다. 이들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배당금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7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전년 650억원에 비해 40% 증가한 910억원을 배당 받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전년과 동일한 778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
9위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전년에 비해 21억원 감소한 756억원을 받았다. 김남호 DB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95억원 늘어난 439억원을 수령해 10위를 차지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 372억원(전년 대비 동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337억원(96억원↑),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 286억원(49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285억원(41억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261억원(24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219억원(52억원↑),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 부인 김영식 여사 205억원(동일), 정몽진 KCC 회장 198억원(29억원↑),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20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159억원(56억원↑) 등이 11~2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