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수치심이 드는 발언으로 심기를 건드린 손님에게 일침한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회식 자료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성적 수치심이 드는 발언으로 심기를 건드린 손님에게 일침한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는 회식 자료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

성희롱하는 유부남 손님에게 일침을 가한 자영업자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한 자영업자가 손님에게 성희롱당했던 기억을 담은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성희롱 글 보고 갑자기 생각났다"면서 가게에 자주 오던 단골 남성을 떠올렸다.


그는 "오늘 옷이 어떻다며 위아래로 쳐다보고 유부남인데 자꾸 아는 언니 소개해 달라하더라"면서 "오픈 초기 힘들 때라 몇 번은 맞춰 줬다. 같이 오는 일행 무리가 꼬리에 꼬리를 달고 20명 정도 와서 한 달에 30만~70만원은 팔아줬다"고 적었다.

그런데 어느 날 손님은 A씨에게 "비키니 입고 장사해라. 장사 대박 난다"고 말했다. 분노한 A씨는 "야, 비키니 입고 벗은X 보고 싶으면 돈 제대로 주고 룸살롱을 가라. 아니면 나한테 1000만원 내고 성희롱해! 경찰서에 넣기 전에 나가"라며 욕을 퍼부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 볼 때마다 녹음기 켜라. 혼쭐 한번 나야겠다" "말이면 다인가. 정말 몰상식한 사람이다" "자식도 없나 보다" "신고하지 그랬냐. 도대체 불편하게 왜 그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