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 온천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 한 온천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일본 후쿠시마 한 온천에서 호텔 직원 3명이 유독성 가스를 마시고 숨진채 발견됐다.

22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3명은 모두 호텔 직원으로, 온천의 유지·보수 점검에 나섰다가 폭설 때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카유 온천은 400년 역사를 가진 노천욕 명소로, 겨울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당시 호텔의 다른 직원은 구조대에 전화해 "60대 지배인과 50~60대 직원 두 명이 산에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시신은 호텔 북쪽 산길 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지점의 눈 속에서 발견됐다. 사고 당일 해당 지역의 아침 적설량은 146㎝에 달했고, 기온은 영하 7.7도였다.


구조 당국은 온천 근처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치명적인 가스를 사망 원인으로 보고 있다. 사건 발생 지점에서 황화수소가 고농도로 측정됐기 때문이다.

인간이 황화수소를 흡입하면 두통과 어지럼증, 구역질 등을 경험한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