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사회초년생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와 생활 안전망 강화를 위해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중위소득 120% 이하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해 청년 67명에게 이사비용 총 2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주고자 기준중위소득 기준을 150%로 완화하고 대상 인원과 예산도 두 배로 늘린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안산시로 전입하거나 안산시 내에서 이사한 19세~39세(1985년부터 2006년까지 출생자)의 청년으로 거래금액 2억원 이하의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신청은 3월 한 달 동안 잡아바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서류심사와 자격요건 검증을 통해 4월 중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부동산 중개보수 또는 포장·운반·사다리차 등 이사비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지역경제 대상'서 물가안정·지역혁신 부문 2관왕


안산시는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 대상'에서 물가·소비자 부문 금상과 지역혁신 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2관왕을 차지했다.

8개 부문별 평가에서 안산시는 지속적인 물가안정 정책과 소비자 보호 정책을 펼친 데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아 물가·소비자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지역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은 물론 산업 발전 기여도를 인정받아 지역혁신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산시는 고물가 등 힘든 경기 상황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했다

◇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 대상 '우수상'

안산시는 지난 19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정책 대상은 고령화사회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정책과 성과를 평가한다.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6개 지자체가 수상한 가운데 안산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시는 증가하는 노인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고령친화정책을 펼친 점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장기적인 노인 지원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중장기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주 5일 급식 지원을 위한 경로당 운영비 60%를 인상 추진했다.

또한 급식도우미 활동비 예산 지원 등을 도모했으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영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