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부 쁘라찐부리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버스가 전복돼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26일 버스 전복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습 작업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태국 동부 쁘라찐부리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버스가 전복돼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26일 버스 전복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습 작업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태국 동부 쁘라찐부리에서 버스가 전복돼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다쳤다.

2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관광버스 브레이크 고장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사를 포함해 태국인 성인 승객 49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승객들은 지방 공무원이었다. 이 버스는 븡깐에서 휴양지 라용으로 이동 중이었다.


현지 경찰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나 도랑에 빠졌다고 보고 있으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고에 대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차량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부주의한 운행이 확인되면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