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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은 안성재 셰프의 '모수 서울'이 재오픈을 앞두고 있다.
4일 온라인 예약플랫폼 캐치테이블에는 모수 서울의 예약 페이지가 올라왔다. 아직 예약 오픈은 하지 않았지만 오는 22일부터 달력이 활성화돼 있어 이날 재개장할 것으로 추측된다.
함께 공개된 정보를 보면 새롭게 단장한 모수 서울의 위치는 서울 용산구 한강진역 인근이다. 점심에는 영업하지 않고 저녁 코스(Dinner Tasting Course)에만 집중한다. 가격은 1인 42만원으로 책정됐다. 테이블당 콜키지(주류 반입비)는 20만원이며 최대 와인 1병만 반입할 수 있다.
또 8세 이상 어린이부터 예약 가능하며 아이들을 위한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아 성인과 동일한 코스로 주문해야 한다. 안 셰프는 2015년 미국에서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오픈한 뒤 8개월 만에 미쉐린가이드 1스타를 받았다.
2017년 CJ제일제당의 투자를 받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새롭게 모수 서울을 열었다. 이후 미쉐린 1스타와 2스타를 차례로 따낸 후 지난해엔 국내 유일 3스타에 올랐다. 그러나 같은해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CJ제일제당과의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안 셰프는 지난달 21일 SNS를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저희와 함께할 모든 포지션을 찾고 있다"며 '모수 서울' 채용 공고를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공고 글은 하루 만에 좋아요 9000개를 훌쩍 돌파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