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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무화과 제조·가공 시설이 들어선다.
6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남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
영암군은 삼호읍에 무화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제품 개발·제조·가공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올해 1월 공모에 나섰고 2월 현장·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영암군은 무화과 시배지인 동시에 전국 최대 산지에 걸맞은 시설을 들여 생과 위주의 기존 생산구조를 혁신한다.
고부가가치 가공품 제조, 선진 유통체계 도입, 신규시장 개척의 산실로 가꾼다는 방침이다.
국내 무화과 총 재배면적은 1092㏊(2023년 기준) 가운데 영암군은 468㏊로 약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암 재배농가 1386가구 중 삼호읍이 1230가구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가공·판매 기반을 구축해 무화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