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북 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의성군이 봄철을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주민 대피를 위한 임시주거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7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주민 보호를 위한 조치로, 군은 관내 임시주거시설의 시설 안전성, 전기·수도 시설 정상 작동 여부, 비상물품 비치 상태 등이다.


특히 임시주거시설 내 방역·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시행하여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상시 원활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은 작은 불씨 하나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임시주거시설을 사전에 점검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