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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또다시 '내란'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9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란의 추억'을 지우는 유일한 방법은 CIA가 아닌 MIB의 기억 제거 장치 '뉴럴라이저'를 사용하는 것이다. 자매품으로 '레드썬'이 있다"라며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승환이 함께 올린 사진에는 영화 '맨 인 블랙'의 한 장면과 '맨 인 블랙'에서 기억을 지우는 장치로 나오는 '뉴럴라이저'가 담겼다. 이승환의 게시물 내용은 같은 날 입장문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과 보수 세력들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석방된 윤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통해 "조작과 허위의 시간은 끝나고 내란 몰이 음모를 파헤쳐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려고 했으나 구미시가 시민 안전, 정치적 선동 등을 들어 공연장 대관을 취소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