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장도연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지 못한 사연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캡처
코미디언 장도연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지 못한 사연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캡처

코미디언 장도연이 남자로 오해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아이유 아이유 하는 이유 | EP. 81 아이유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아이유가 출연했다.


'살롱드립2' 애청자라는 아이유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사실 선배님의 대화가 다 결이 맞는다. 그중에서도 전 국민이 다 본 손석구 씨 나온 편을 너무 재밌게 봤다. 또 (박)보검 씨가 나온 것도 재밌게 봤다. 손에 꼽기가 힘들 정도"라고 전했다. 장도연이 "고백받는 느낌이다. 너무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워하자 아이유는 "저도 롱롱이(구독자 애칭) 중 한 명이다"고 화답했다.

집순이로 알려진 아이유는 "혼자 있을 때 작곡이나 앨범 구상 등 일과 관련된 업무를 한다. 집 공간이 분리되어 있진 않은데 화장한 순간과 그렇지 않은 순간으로 모드가 딱 나뉜다. 아이유, 이지은 이름이 다른 것도 한몫하는 것 같다"면서 "선배님은 본명이고 너무 눈에 띄는 비율을 갖고 있어서 얼굴을 가린다 해도 알아볼 것 같다"고 궁금해했다.

"아니"라고 반박한 장도연은 "최근 있었던 일인데 공중화장실에 갔다. 어떤 아저씨가 소리치길래 '혹시 알아보셨나?' 했더니 여자 화장실이라고 못 들어가게 하더라. 커트머리라 오해하신 것 같다. 모자를 벗으면서 '여자입니다'라고 했더니 아저씨도 술이 취하셔서 너털웃음을 짓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