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2025 스마트공·자동화산업전'에 참가했다. 사진은 현대글로비스 부스에서 선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물류로봇 스트레치 시연 모습.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2025 스마트공·자동화산업전'에 참가했다. 사진은 현대글로비스 부스에서 선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물류로봇 스트레치 시연 모습.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자사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 역량과 물류 자동화 기술력을 선보였다.

12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AW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공장·자동화 관련 전시회이며 '스마트물류 특별관'에 부스를 마련된 부스에서 '글로벌 물류자동화' 경쟁력을 선보인다.


해당 부스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물류솔루션은 상품의 입고와 관리, 분류, 운송 등 물류 전 과정에 AI(인공지능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물류의 효율성을 높인다.

현대글로비스는 최적화 된 시뮬레이션 알고리즘·로봇기술·AI·디지털 트윈(가상모형)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중심으로 DX(디지털 전환)를 추진해 고객사의 물류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물류솔루션을 제공한다.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2023년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올의 지분 70%를 인수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유통·소비재·이차전지·자동차·바이오·석유화학 등 여섯 분야를 스마트물류솔루션의 핵심 산업군으로 삼고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수주를 점차 늘리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래픽 월과 영상을 통해 스마트물류솔루션의 프로세스와 해당 솔루션이 적용된 물류 현장을 선보이며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부스에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BD)가 개발한 물류로봇 스트레치(Stretch)의 시연도 볼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로보틱스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메사추세츠주 소재 BD사에 전문 인력을 파견했다. 해당 인력은 엔지니어로서 약 1년 동안 스트레치의 설치와 운영 방법 등에 대해 현장교육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연구소인 G-랩(LAB)에서 스트레치 기술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추후 BD사와 협의를 거쳐 물류 현장에 투입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글로비스가 지향하는 미래의 스마트물류사업의 청사진을 담은 미디어 전시관과 아나모픽 3D 영상도 접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물류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해서 기술 개발 및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