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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발표한 '2024년 기후변화대응' 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CDP의 정보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는다. 한국타이어는 직전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기구인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년 넷제로(Net-Zero) 목표 승인을 받으며 탄소 중립 로드맵을 구축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과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2023년 국내 폐타이어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재생 가능한 원료 발굴 및 생산 기술을 발전시켰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 제도인 ISCC PLUS 컨퍼런스에 참가해 지속 가능 원료 사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성도 강화 중이다. 2021년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2023년에는 헝가리공장도 해당 인증을 추가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