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반 집회' 여파… 이번 주말도 둘로 갈라진 서울 도심

오는 15일 탄핵 찬반 집회와 행진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열린 찬성집회 '야5당 공동 윤석열 파면 촉구 2차 범국민대회'(왼쪽) 모습과 오른쪽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탄핵 반대집회'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의 모습(오른쪽). /사진=뉴스1

서울경찰청이 오는 15일 수만명이 주최하는 탄핵 찬반 집회와 행진으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오는 15일 비상행동 등 탄핵 찬성 단체는 서울 종로구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이후 종로길을 이용해 비원 교차로까지 행진한다. 자유통일당 등 탄핵 반대 단체는 세종 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집회를, 여의도에서는 탄핵 반대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의사당대로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개최한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 차로를 운영해 차량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30여 명을 배치해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내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