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안동시


안동시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채종원·양묘장 제초관리 무인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산림 종자의 생산성과 활용도, 산림경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지역 산지 과수원의 제초 작업 해결에 중점을 두고 경사가 급한 산지 환경에서 효율적인 무인 예초·운송 장비를 개발하고 실증 작업을 거쳐 실제 과수원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예초 로봇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산림 종자 생산뿐만 아니라 과수 농업에도 적용돼 농가의 경영 안정과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나아가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자율주행 예초 장비 개발을 통해 과수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덜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