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같이 돈을 아끼는 직장 동료 때문에 불만이라는 직장인의 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억척같이 돈을 아끼는 직장 동료 때문에 불만이라는 직장인의 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직장 동료가 억척같이 돈을 아껴 '신종 거지' 같다며 불만을 토로한 직장인의 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직장 동료가 너무 구걸해요. 신종 거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회사에서 점심을 출장 뷔페로 제공해 주는데 남은 반찬을 직원들이 싸간다. 어차피 남으면 음식 쓰레기고 식당에서 재활용하는 듯해서"라고 운을 뗐다.


A씨는 "그런데 직원 한 명이 매번 밥이며 반찬을 정말 싹쓸이해서 싸간다. 다들 남으면 아까우니까 싸고 아니면 말고 이런 식인데 유독 한 명이 너무 열심히 싼다"면서 "직원이 '이밥으로 때워서 식비가 안 든다'더라. 평상시에도 항상 여성용품을 빌려 달라고 하고, 커피믹스로 배 채우고 나눠주는 간식만 먹는다. 블로그 체험단으로 외식하고 다 협찬받은 걸로만 생활해서 생활비가 하나도 안 든다면서 자랑하기도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렇게 아껴서 맨날 해외여행 가고 동료들한테는 구걸하면서 생활하는 데 이제는 좀 지친다. 매번 뭐 빌려달라고 하면 없는 척하기도 그렇고, 뭐 얼마 한다고 하면서 주는데 정말 거지가 아닌가 싶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한테 피해주면서까지 돈 모아서 한다는 게 결국 해외여행이라면 눈살 찌푸려진다" "본인 건 아깝고 남의 거는 공짜라는 마인드를 가졌다면 거리를 좀 둬야 한다" "원래 그런 애들이 여행가고 집 사더라. 불쌍한 척해서 많이 해줬는데 정떨어져서 손절했다" "스스로는 알뜰하게 산다고 엄청나게 뿌듯해할 텐데, 남한텐 부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직원들이 다 먹고 남은 거 챙기는 건데 무슨 문제냐" "본인한테 큰 피해를 주는 건 아닌데 너무 예민한 듯" 등의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