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주요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뉴스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주요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뉴스1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분기 자체 가계대출 관리목표를 초과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개별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초과원인 점검 및 관리계획 준수 등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이후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가계대출 추이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중소금융업권이 서민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신청·승인건수 등 선행지표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시장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다주택자 주택구입·갭투자 등 투기적 요소가 차단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자율관리 조치 강화 등을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및 투자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시장위험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경기둔화 또는 홈플러스 사태 등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일시적 자금부족 등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며 관계기관과 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