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0일 통학 버스에 탑승해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0일 통학 버스에 탑승해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정부시

새 학기를 맞아 개편 운행 중인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가 학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노선 통합 △정류소 추가 정차 △등하교 노선 조정 △친환경 수소 버스 도입 등의 통학버스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개학 시기에 맞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개편으로 등교 시간에 매일 만차를 기록할 정도로 통학버스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통학버스를 이용한 학생은 총 3638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372명이 이용했다. 이는 전년도 하루 평균 173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교 노선 조정 효과로 하교 이용 학생 수는 하루 평균 139명으로 전년 48명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20일 아침 김동근 시장은 등교 시간에 맞춰 고산센트레빌 정류소에서 학생 01-A번 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용 현황을 살폈다. 이후 의정부시 최초로 도입된 수소버스에 탑승해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통학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학생 통학버스 변경 노선도./자료제공=의정부시
학생 통학버스 변경 노선도./자료제공=의정부시

버스에 탑승했던 의정부여고 학생은 "등교시간에 버스를 2회 운행해 아침이 한결 여유로워졌고, 무엇보다 하교 시간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5분 이내로 줄어 정말 편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선 개편에 이어 4월부터 (주)카카오와 협약을 체결해 초정밀 위치 정보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