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6일 K리그1 5라운드 김천전 광주FC 헤이스가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사진=광주FC
지난16일 K리그1 5라운드 김천전 광주FC 헤이스가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사진=광주FC

광주FC가 포항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광주는 22일 오후 4시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순연 홈 경기를 치른다.


당초 9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 경기는 광주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일정으로 인해 연기됐다. 이에 광주는 K리그 팀 가운데 유일하게 A매치 휴식기 중간에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광주는 시즌 초반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패배가 없는 팀은 광주가 유일하다. 더욱이 ACLE와 병행하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신입생과 영입 선수들의 조화가 점차 완성도를 높이며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비 조직력 또한 탄탄하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변준수, 안영규, 민상기, 조성권 등 다양한 선수들이 센터백으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단 3실점만 허용하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A매치 차출로 인해 핵심 공격수 아사니가 빠지지만 오후성과 고베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박정인, 그리고 박인혁과 헤이스가 위협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공백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광주는 이들을 앞세워 홈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상대 포항은 리그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으며 전통의 강호지만 시즌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한편 광주FC는 따뜻한 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구단 SNS 이벤트 당첨자 20명에게 강희수, 조성권의 친필 사인 포스터를 증정하며 하프타임에는 네이버 스포츠 직관 챌린지를 통해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폼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