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20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국 135개 선정 기업 중 가장 많은 수치로 전북과 경북(각각 15개), 강원(12개)이 그 뒤를 이었다.


마을기업은 단계별로 육성되며 공동체성과 기업성 실적에 따라 우수 마을기업과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나뉜다. 올해 전남에서는 신규 8곳, 고도화 11곳, 모두애 1곳이 선정됐다.

신규 마을기업은 보조금 지원은 없지만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이 되며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 등 간접 지원을 받는다.

고도화 마을기업은 3년 이상 운영하며 성과를 인정받은 기업으로 인건비와 운영비, 기반 설비 확충을 위한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가장 높은 등급인 모두애 마을기업에는 해남의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으며 고구마말랭이와 현미초코샌드칩 등 건강 간식을 생산하며 해외 판로 개척에도 성공해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모델로 전남도는 지역 활성화와 지방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전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공동 브랜드 구축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였다.

김준철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마을기업이 공공구매 시장에 진입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판로 확대와 경영 컨설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